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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커플러의 종류 원터치, 용접용, 나사식 커플러

by 검측왕 2025. 5. 12.

1.철근 커플러란?

일반적으로 철근은 가공장에서 가공되어 건설 현장으로 반입되는데 철근 길이는 8미터 내외정도이다.

이유는 대부분의 25톤 카고 트럭이 8미터까지 실을 수 있기 때문이고 그 이상을 운반하려면 특수 트레일러나

도로 회전반경에 제한이 되기 때문에 추가 운인빔가 발생되어 경제성이 안나온다.

 

건물의 수평 길이는 50미터를 넘기도 하고 수직 길이는 100미터 가까이 되는 상황에서  8미터 철근을 이어서 시공하는 철근의 이음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커플러는 철근을 이어주는 역할로 말그대로 서로 다른 철근을 커플로 만들어준다.

 

2.커플러를 쓰는 이유?

 

흔히 쓰이는 직경 16mm이하의 철근은 단위중량이 가벼운 편이기에 겹침 이음을 사용하는 편이나

그 이상 직경의 철근은 겹침이음시 발생하는 이음길이의 낭비와 시공성 확보를 위해서는 커플러를 쓰는게 경제적이다.

 

 

 

 

 

3.커플러의 종류

 

1)원터치 커플러

원터치 커플러

원터치 커플러는 말그대로 한번의 터치로 체결이 가능한 걸쇠식 커플러 방식인데

과거에는 흔히 쓰이기도 하다가 요즘은 성능 부족의 이슈로 현장에서는 쓰지 않는 추세다.

시공방법은 엄청 간단하고 빠르지만, 시험성적이 안나온다.

 

공급업체에서는 시험연구소에 보내 성적서를 만들어주긴 하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대부분 성적이 안나온다.

 

2)나사식 커플러

 

가장 일반적인 커플러 형식.

철근 이음부위에 나사산을 가공하여 나사식 커플러를 체결한다.

철근의 가공이 필요하다는게 단점이라, 가공장에서 별도로 커플러 나사산 가공을 하여야한다.

무거운 철근을 회전하여 체결하는게 쉽지는 않다. 25mm 8미터 장대기준으로 무게만해도 대략 30kg

너무 무거운 경우에는 철근공들이 커플러 대신 겹침이음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단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3)용접용 커플러

일반 철근-콘크리트 구조에는 거의 쓸모가 없지만

철골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합성 기둥이나 합성보의 경우에는 필수적이다.

수직 철근이 철골 보와 간섭되는 경우가 무조건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이럴때 가장 좋은건 피해서 시공을 하는 것이지만 피할수 없다면

철골 플랜지에 구멍을 뚫는 방법은 구조체의 훼손을 가하고 뚫는 시간이 어마어마하기에

철골에 커플러를 용접하는 방법이 있다.

 

일반 나사식 커플러에 한쪽면을 확대머리로 가공을하여 용접이 가능한 면을 만들어주는것이다

이렇게 확대머리면을 철골에 용접을 한 뒤에 철근을 체결하는 방식.

현장에서 제대로 용접이 이루어졌는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작업자들이 대충 태그 용접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